멕시코 수도 인근 화산 분화…화산재 분출에 학교들 비대면 수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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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인근에서 계속되는 화산 분화로 주변 지역 학교들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멕시코 푸에블라주(州) 당국은 포포카테페틀 화산 분화로 인근 22개 마을의 모든 학교에 대면 수업을 취소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하지만 주민들은 계속되는 화산 분화에 익숙해져 아랑곳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고 EFE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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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이후 매년 수차례 분화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인근에서 계속되는 화산 분화로 주변 지역 학교들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멕시코 푸에블라주(州) 당국은 포포카테페틀 화산 분화로 인근 22개 마을의 모든 학교에 대면 수업을 취소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이에 해당되는 마을에서는 수업이 온라인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주 당국은 주민들에게 화산재 흡입을 막기 위한 마스크 착용과 야외 활동 자제를 권고했다.
멕시코 국가재난예방센터(Cenapred)는 지난 24시간 동안 포포카테페틀 화산에서 총 154건의 화산재와 가스 분출과 1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발 5426m로 멕시코에서 2번째로 높은 포포카테페틀 화산은 멕시코시티에서 남서쪽으로 불과 72㎞ 떨어진 성층화산이다.
1994년 이후 매년 수차례에 걸쳐 주기적으로 분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입산이 전면 금지돼있다. 반경 100㎞ 지역에는 약 25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에도 분화한 적 있으며 2019년에도 대규모 분화 조짐이 발견돼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가장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던 2000년에는 주변 3개 주에서 약 5만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계속되는 화산 분화에 익숙해져 아랑곳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고 EFE통신은 전했다.
인근 주민 가브리엘라 마르티네즈는 "이제는 화산 옆에 사는 게 무섭지는 않다"며 "만일을 대비해 중요 서류를 항상 지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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