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옥계지소 등 4개 임대사업소에 농기계 세척장 설치

기사내용 요약
농업기계임대사업소, QR코드 활용 및 세척장 설치 등 다양한 지원

강릉시청.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옥계지소 등 4개 임대사업소에 농기계 세척장을 설치하는 등 농업기계임대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농번기철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강릉시는 19일 농촌 일손부족 해소 및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농업기계임대사업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농업기계임대사업소는 지역 농가의 편의를 위해 사업소 업무 시간을 앞당기는 한편, QR코드를 활용한 사용방법 홍보, 세척장 설치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적극행정에 나서고 있다.

자체 촬영한 농업기계 사용 방법을 QR코드로 제작한 후 농업기계에 부착하여 농업인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작동법을 손쉽게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올해 9억 6000만원(국비포함)을 투자해 신축하는 옥계지소를 포함한 임대사업소 4개소 내 전자동 농업기계 세척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기계임대 사용 후 반납 시 장비 부재로 인한 세척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업기계가 토양전염원이 되는 사례를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업인이 기계에 붙어 있는 흙덩이만 제거해 임대사업소 내 신설될 세척장으로 반납하면 세척은 임대사업소에서 자체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농업기계 고장 발생 시 연락하면 즉시 전화 또는 화상상담을 통해 도움을 주는 농업기계 119 콜센터(1833-8272)도 운영한다.

농업기계임대사업소는 퇴비살포, 파종작업 등의 집중시기인 4~5월에는 오전 7시부터 임대사업을 조기 개시하고 있다.

주말과 휴일에 반납하는 농업인을 위해 오전 근무를 실시한다.

한편,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해 잔가지파쇄기 및 양수장비 사용방법 실습 등 자체적으로 양질의 농업기계 전문기술 교육을 월 2회 실시해 농업기계팀원의 업무숙련도를 제고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가 과거에 비해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농업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번기에 농업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임대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영농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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