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화학 부문 실적 개선세…투자의견 '매수'-IBK

박수현 기자 2023. 5. 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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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19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화학 부문 실적이 개선세"라며 "주력 제품군인 석유수지의 경우 수출 비중이 절대적인데 수출 운임 하락에 따른 비용 감소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유가 하락으로 C5·C9 등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수익성이 좋은 HRR(반응형 석유수지), PMR(방향족계 석유수지), 액상 석유수지, 고성능 타이어용 수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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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 펄프와 해당 제품을 적용한 유기계(NAO) 브레이크 패드.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IBK투자증권이 19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화학 부문 실적이 개선세"라며 "주력 제품군인 석유수지의 경우 수출 비중이 절대적인데 수출 운임 하락에 따른 비용 감소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유가 하락으로 C5·C9 등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수익성이 좋은 HRR(반응형 석유수지), PMR(방향족계 석유수지), 액상 석유수지, 고성능 타이어용 수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오롱인더는 화학 부문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위해 1만1000톤 규모의 PMR을 내년 상반기까지 2만10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전사 석유수지 생산능력은 20만7000톤으로 증가할 예정이고 코오롱인더는 세계 최상급 석유수지 업체 지위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세계 아라미드 수요는 방호·보안 관련 응용 분야에서 경량 소재에 대한 수요 증가, 산업용 여과, 항공우주향 시장 확대 등으로 2026년까지 매년 9% 수준의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며"특히 광케이블·전기차향 수요는 2026년까지 매년 12% 수준의 시장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또 "코오롱인더는 기존 아라미드 더블업 증설에 이어 아라미드 펄프에 대한 증설을 발표했다"며 " 220억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아라미드 펄프 생산능력을 1.5천톤에서 3천톤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방탄, 광케이블, MRG, Staple Fiber(단섬유), 펄프 외에도 항공우주 분야, 워크웨어 등 하이브리드 합성물(Hybrid Composites)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 응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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