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A형간염 환자 전년 동기比 1.5배↑…대구시 예방접종 지원

남승렬 기자 2023. 5. 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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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A형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A형간염 환자는 전날 기준 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늘었다.

김흥준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기온 상승에 따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음식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손씻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의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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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A형간염 환자가 증가하자 예방접종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A형간염 예방접종을 맞는 시민.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에서 A형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A형간염 환자는 전날 기준 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늘었다.

환자의 연령대는 40대 13명(40.6%), 50대 8명(25.0%), 30대 5명(15.6%)으로 대부분 60대 미만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A형간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와 함께 선제적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환자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항체 검사와 예방접종을 무료로 1회 지원하는 등 감염병 감시와 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A형간염은 급성감염질환으로 분변-경구 경로나 오염된 물·음식 섭취를 통해 전파가 이뤄진다. 날씨가 더워지는 6월에서 9월 사이 많은 환자가 발생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흥준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기온 상승에 따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음식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손씻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의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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