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삼촌이 간다’ 한·일해녀사진 전시회

해녀박물관, 내달 30일까지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해녀박물관은 제주해녀와 일본 아마(해녀)를 알리는 ‘해녀삼촌이 간다’ 한일해녀 사진전을 내달 30일까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해녀박물관에서 내달 30일까지 열리는 ‘해녀삼촌이 간다’ 전시회 포스터 [사진=제주해녀박물관]

이번 전시회애서는 제주해녀를 촬영한 윤영원 사진작가와 일본 아마 사진을 찍은 스가와 히데유키 작가의 작품 4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제주해녀박물관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상도리에 있다.

윤영원 작가는 2016년부터 제주해녀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제주도에 내려와 ▲성산 ▲위미 ▲월정 ▲고산 등지를 찾아다니면서 해녀들과 직접 소통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 아마 사진은 스가와 히데유키(須川英之) 작가가 ▲가네자키 ▲이끼 ▲대마도 지역 등에서 촬영한 사진 15점을 전시하고 있다.

두 작가는 점점 사라져 가는 한국 해녀와 일본 아마를 알리고 전통문화가 끊임없이 이어지도록 서울을 비롯해 ▲오사카 ▲도쿄 ▲뉴욕 ▲파리 등 해외에서도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한편, 해녀박물관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갤러리 전시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작가들이 친숙하게 참여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제주바다를 표현한 공예작품 전시, 9월에는 문지숙 작가의 제주해녀 출향물질 사진 전시, 10월에는 김영중 작가의 해녀 소재 판화작품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