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美 증시 오름세에 상승…반도체↑ 2차전지↓

이용성 2023. 5. 19. 0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닥 지수가 미국 3대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것에 따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2포인트(0.41%) 오른 839.31에 거래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 상승한 3만3420.77에 마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사자' vs 개인·기관 '팔자'
"美 부채 한도 협상 타결 가능성"
엔비디아 여파에 반도체주 강세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하락세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국 3대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것에 따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2포인트(0.41%) 오른 839.31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 3대 증시는 부채 한도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번지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 상승한 3만3420.7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9% 오른 4158.7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28% 뛴 1만2500.57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부채 한도 협상 타결 가능성과 인공지능(AI)이 이끄는 엔비디아, AMD 등 성장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할 것”이라며 “코스닥의 신용잔고 감소와 함께 2차전지 업종의 조정도 마무리되고 있어 수급환경도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실적 모멘텀이 종료된 이후 성장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800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8억원, 277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미국증시에서 엔비디아와 AMD가 급등한 것에 영향으로 반도체가 2.55%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도 IT H/W가 1.63%, 비금속이 1.21% 상승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건설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금융은 1.37% 하락하고 있고, 오락문화와 일반전기전자 등도 1% 미만 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0.86%, 1.77% 하락하고 있고, 엘앤에프(066970)와 JYP Ent.(035900)도 각 1%대 내림세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각 1% 미만 대 오름세고, 오스템임플란트(048260)도 1%대 상승 중이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