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바흐무트 두고 우크라·러 일진일퇴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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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를 두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일진일퇴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북쪽에서 500m, 남쪽 일부 지역에서는 1km 전진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바흐무트를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을 점령하기 위한 디딤돌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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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를 두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일진일퇴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북쪽에서 500m, 남쪽 일부 지역에서는 1km 전진했다고 밝혔다.
말랴르 차관은 "바흐무트와 그 외곽을 방어하는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며 "현재 우리는 바흐무트 남서부 지역을 통제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가 하루 동안 바흐무트를 공격해 왔으며, 예비 전력 대부분을 바흐무트 공세에 투입하면서 공세를 강화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의) 모든 공격은 우리 수비군에 의해 격퇴됐다"고 강조했다.
바흐무트 공세를 주도하고 있는 러시아 민간용병조직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고니 프리고진은 텔레그램을 통해 바그너가 이날 최대 400m까지 진격했다며 "우리는 바흐무트를 끝까지 밀어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바그너 군대는 최근 몇 달 동안 정규군의 일부 지원을 받아 바흐무트에 대한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러시아는 바흐무트를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을 점령하기 위한 디딤돌로 보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가 바흐무트 인근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계획한 반격 작전을 개시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아직 반격 작전을 개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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