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모니터랩, 상장 첫날 ‘따’ 성공 후 약세…공모가 대비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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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랩이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9800원)의 두 배로 시초가를 형성하며 '따'에 성공한 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모니터랩(434480)은 시초가(1만9600원) 대비 1220원(6.22%) 하락한 1만8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니터랩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클라우드 대전환의 시대에 아시아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보안 서비스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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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모니터랩이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9800원)의 두 배로 시초가를 형성하며 ‘따’에 성공한 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9800원) 대비 두 배 오른 1만9600원에 형성됐다. 공모주 투자자라면 87.6%의 수익률을 거둔 셈이다.
모니터랩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3~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인 98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총 1823개 기관이 참여해 1715.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청약에서도 1785.12대 1을 기록했는데, 이는 올 들어 역대 최고 경쟁률이었다.
2005년 설립된 모니터랩은 국내 웹 방화벽 부문에서 국내 1위 점유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다. 모니터랩은 세카스(SECaaS·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보안서비스) 플랫폼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전 세계 15개 지역에 서비스 인프라인 ‘엣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니터랩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기존 시장 지배력을 가진 어플라이언스 부문을 견고하게 키우는 한편, 세카스 플랫폼을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일본, 미국 등에 현지 법인을 세워 협력망을 구축하고 타깃 마케팅에 주력한다. 동남아시아에선 어플라이언스 기반 사업을 토대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클라우드 대전환의 시대에 아시아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보안 서비스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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