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CL 결승 웨스트햄, 상대 팬에 '봉변'… 선수 가족·지인 '폭행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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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웨스트햄은 19일 새벽 4시(한국 시각) AFAS 스타디온에서 벌어진 AZ 알크마르와 2022-2023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AZ 팬들이 경기가 끝난 뒤 자축하던 웨스트햄 선수들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폭력을 가했고, 이를 말리려던 웨스트햄 선수들이 상황에 개입하며 난투극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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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원정에서 승리한 웨스트햄에 뜻밖의 사고가 벌어졌다. 결과에 화가 난 상대 팬들이 선수 가족과 지인들을 공격한 것이다.
웨스트햄은 19일 새벽 4시(한국 시각) AFAS 스타디온에서 벌어진 AZ 알크마르와 2022-2023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던 웨스트햄이 결승 진출 팀이 됐다.
AZ 서포터들의 부적절한 행동이 모든 분위기를 망쳤다. AZ 팬들이 경기가 끝난 뒤 자축하던 웨스트햄 선수들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폭력을 가했고, 이를 말리려던 웨스트햄 선수들이 상황에 개입하며 난투극이 벌어졌다.
경찰과 관계자들은 충돌을 막기 위해 출동했고, 이내 상황은 종료됐다. 웨스트햄은 자세한 경위를 알아보겠다는 입장만 남긴 상태다.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진정이 될 때까지 기다려봐야 알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선수들의 가족과 친구들이 모두 있는 구역이었다는 점이다. 거기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많은 선수들이 그들이 괜찮은지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화를 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예스 감독은 "기다려보고 관계자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물어봐야 할 것이다"라며 사태 파악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한편 ESPN은 지난 12일 웨스트햄의 홈에서 열렸던 4강 1차전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파스칼 얀센 감독의 가족을 비롯한 AZ의 원정 팬들이 웨스트햄 팬들에게 폭행을 당한 일이다. 어쩌면 이번 사태는 지난 일에 대한 앙갚음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을 듯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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