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PSG 단장이 '콕' 집었다...선수 측 에이전트와 '이적 가능성' 논의

(베스트 일레븐)

파리 생제르맹(PSG)이 SSC 나폴리의 '철벽' 김민재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최종 결정권을 쥐고 있는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김민재를 적임자로 여기고 있단 후문이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18일(현지시간) "세리에 A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민재가 PSG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PSG의 캄포스 단장이 김민재의 능력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 실력은 물론이며 그의 강한 정신력을 마음에 들어 한다. 프랑스 파리에 잘 적응할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 PSG에 적합한 수비수라는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치면서 나폴리의 리그 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몸값이 치솟고 있는데, 현재로선 다음 시즌 나폴리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으나, 김민재 측은 합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PSG도 최근 선수 측 에이전트를 만나 이적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RMC 스포츠'는 "캄포스 단장과 김민재 에이전트가 이미 파리에서 만나 한차례 대화를 나눴다. 김민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을 선호하기 때문에 합의가 이뤄지진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PSG는 다음 시즌을 대비해 센터백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당초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 밀란) 영입이 무산됐을 때, 대안으로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었으나, 슈크리니아르 영입이 확정적인 상황에서도 김민재를 향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재는 이 외에도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다수의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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