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부채한도 협상안 기대감에 상승…2520선

양지윤 2023. 5. 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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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3.07포인트(0.52%) 오른 2528.66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오른 3만3535.91을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2%대, 1%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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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4거래일째 '사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
전기전자 1%대↑…운수장비·철강금속 약세
삼성전자 2%대↑…현대차·기아 1% 미만↓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3.07포인트(0.52%) 오른 2528.6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안이 이르면 내주 표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은 18일(현지시간) “하원이 빠르면 다음 주에 부채 한도 합의에 대해 표결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오른 3만3535.91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4% 오른 4198.0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51% 뛴 1만2688.84로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부채한도 관련 협상은 다음주 중으로 타결될 가능성이 커 매크로 환경은 긍정적”이라며 “10조원을 돌파했던 코스닥 신용잔고의 감소와 함께 이차전지 업종의 조정도 마무리되고 있어 수급 환경도 나쁘지 않은 가운데 실적 모멘텀이 종료된 이후 성장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78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7억원, 31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대 오르고 있다. 건설업, 제조업, 의료정밀, 서비스업, 종이와 목재, 기계, 통신업 등이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 철강및금속,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2%대, 1%대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현대차, 기아(000270)는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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