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 정박 러시아 어선서 불…선원 등 65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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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1시 23분쯤 부산 서구 암남동 감천항 동편 부두에 정박 중인 3,000톤 급 러시아 원양어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선원 등 65명이 대피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1일 새벽에는 부산 감천항에서 출항해 러시아로 가기 위해 부산 기장 앞바다를 지나던 러시아 국적 어선에 불이 나 러시아 선원 4명이 숨지고 21명이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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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1시 23분쯤 부산 서구 암남동 감천항 동편 부두에 정박 중인 3,000톤 급 러시아 원양어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선원 등 65명이 대피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해경과 함께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소방과 해경 등 인원 100여 명과 소방정 2척 등 각종 소방 장비가 투입됐다.
선박의 화재 발생 장소로 들어가는 입구가 좁고, 많은 연기가 발생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날 오전 7시 10분쯤 초진됐다. 해경은 해양 오염 방지를 위해 오일펜스도 설치했다.
소방 당국은 어구 등을 보관하고 있는 배 앞쪽 갑판 하부 2층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 피해 규모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1일 새벽에는 부산 감천항에서 출항해 러시아로 가기 위해 부산 기장 앞바다를 지나던 러시아 국적 어선에 불이 나 러시아 선원 4명이 숨지고 21명이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부산=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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