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셰익스피어 마지막 집필작 '템페스트' 공연…6월2~3일

남승렬 기자 2023. 5. 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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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가 마지막 집필작으로 알려진 '템페스트'(The Tempest)가 대구시립극단(예술감독 성석배) 제55회 정기공연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오른다.

오는 6월2~3일 이틀간 공연되는 이 작품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로 평가 받는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희곡을 각색한 것으로, 그가 남긴 수많은 걸작의 소재와 주제를 망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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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가 마지막 집필작으로 알려진 '템페스트'(The Tempest)가 대구시립극단(예술감독 성석배) 제55회 정기공연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오른다. 사진은 작품 이미지컷. (대구시립극단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영국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가 마지막 집필작으로 알려진 '템페스트'(The Tempest)가 대구시립극단(예술감독 성석배) 제55회 정기공연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오른다.

오는 6월2~3일 이틀간 공연되는 이 작품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로 평가 받는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희곡을 각색한 것으로, 그가 남긴 수많은 걸작의 소재와 주제를 망라하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사상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유감 없이 발휘한 마법사, 정령, 괴물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각색을 통해 비극의 상황을 희극으로 감싸며 유쾌하게 풀어내 관객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은 대구시립극단 차석단원인 강석호가 맡았으며, 김동찬·천정락·박상희·김재권·박찬규·황승일·김명일·김채이·김경선·최우정·이서하 등 대구시립극단 단원들이 출연한다.

강 연출은 "템테스트는 믿었던 이들에게 배신 당하고 분노로 응어리진 마음에서 비롯되는 복수극이지만 유쾌하게 풀어냈다"며 "공연을 보고 난 뒤 용서의 진정한 의미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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