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인터뷰] 한상민 제이스코홀딩스 대표 "니켈 탐사보고서 8월 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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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니켈원광 탐사보고서는 8월 내 수령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탐사 보고서 수취와 동시에 독점 판매계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한상민 대표는 "탐사보고서 수령 후 스케줄은 독점 판매계약과 함께 필리핀 정부의 환경자원부로부터본 격적인 MPSA(광산개발승인권) 취득절차에 돌입하는 것"이라며 "(각각의 세부적인 스케줄은 일부 변동될 수 있지만) 현재대로 라면 회사의 계획대로 올해 말 MPSA 획득을 완료하고 내년 초 첫 채굴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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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필리핀 니켈원광 탐사보고서는 8월 내 수령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탐사 보고서 수취와 동시에 독점 판매계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한상민 제이스코홀딩스 대표이사는 19일 아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오는 7월 드릴링을 통해 매장량, 성분 등 확인 작업을 거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 위치한 1만5천 헥타르(ha) 면적의 부지에서 일 평균 3만7500t의 니켈을 채굴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현지 파트너사인 필리핀 EVMD(EV 마이닝&디벨롭먼트)가 제이스코홀딩스와 협업을 통해 지난 2월 필리핀 광산지질국(MGB)로부터 1차 1천58ha에 관한 탐사승인권(EP) 승인을 획득했다. 또한 6월말 2차로 신청한 3천434ha에 대한 EP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차 EP 승인 후 1차·2차 총 4천492ha에 대한 드릴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이스코홀딩스와 EVMD는 이를 위해 필리핀 현지 시추 회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다수의 시추 전문업체들을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6월 시추업체 선정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한상민 대표는 “탐사보고서 수령 후 스케줄은 독점 판매계약과 함께 필리핀 정부의 환경자원부로부터본 격적인 MPSA(광산개발승인권) 취득절차에 돌입하는 것”이라며 “(각각의 세부적인 스케줄은 일부 변동될 수 있지만) 현재대로 라면 회사의 계획대로 올해 말 MPSA 획득을 완료하고 내년 초 첫 채굴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 개발 허가는 인적 네트워크 또한 중요하다”며 “원활한 광산개발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위해 EVMD와 광산 개발 관련 인허가, 법률 등 각 분야 전문가 4명을 영입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원광 채굴과 이송 계획도 구체화되고 있다. 현지 니켈 광산에서 채굴한 원광을 바지선 선적 포트까지 이송하는 거리는 약 10km 정도다. 이는 트럭 1대 당 1일 5회 정도 운행한 거리다. 타 업체에서 이용중인 포트를 활용하는 안이 검토 중이며 내부에선 최대한 운행거리와 운송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방안을 설계하고 있다.
현지 파트너십과 독점판매권을 위한 절차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중요한 요소는 사업 지분 확보와 판매권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 4월 EVMD의 지분 10%를 확보했으며 니켈 독점 판매권(250억원 계약금 추정, 추후 변동 가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 재원도 마련한 상태다. 지난 4월 진행한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금이 자금 원천이다. 발행 대상은 메리츠증권(본계정 직접투자)이다. 기존 1회차 전환사채 차환(240억원)과 차관 사채의 소각(80억원, 주주환원) 그리고 재매각(160억원) 과정 등을 거쳐 270억원 가량의 여유 자금 확보가 예상된다.
한 대표는 “메리츠증권과 작년 말부터 투자 협의를 했다”며 “메리츠증권도 사업적·법적 검토를 마치고 우량한 투자자로서 함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EVMD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면 초기에는 중국 업체, 국내 배터리·제련업체 등으로 납품하는 것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업 구조는 명확하다. EVMD가 니켈 광물 원물인 ‘라테라이트’(홍토, 붉은 흑)을 채굴하고 제이스코홀딩스가 독점판매권을 통해 원물 가공업체(현재 중국 업체 검토 중)를 통한 니켈을 판매하는 형태다. 판매 가격과 마진은 니켈 가격에 연동되는 만큼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전망이다. 또한 EVMD의 기업 가치(10%) 성장 가능성도 기대하는 요인이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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