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김정태 교수 "한국게임학회 입장문...회원 동의 없이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게임학회가 게임업계와 정치권의 로비 의혹 내용을 담아 공개한 입장문이 학회 구성원 동의 없이 공개됐다는 반박이 나왔다.
이에 대해 한국게임학회는 다음날인 18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군사정권 시절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막강한 자본의 대기업이 학술단체인 학회를 고소하는 충격적인 사태를 접했다고 말했다.
한국게임학회의 입장문이 발표된 후 동양대학교 게임학부 김정태 교수는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입장문이 구성원 동의 없이 발표됐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김한준 기자)한국게임학회가 게임업계와 정치권의 로비 의혹 내용을 담아 공개한 입장문이 학회 구성원 동의 없이 공개됐다는 반박이 나왔다.
지난 17일 위메이드는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과 한국게임학회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했다. 김남국 의원이 위믹스를 거래했던 정황을 두고 위메이드를 포함한 일부 게임사가 입법로비 활동을 펼쳤다는 주장을 다양한 미디어 인터뷰와 기고문을 통해 이어왔다는 이유다.
이에 대해 한국게임학회는 다음날인 18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군사정권 시절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막강한 자본의 대기업이 학술단체인 학회를 고소하는 충격적인 사태를 접했다고 말했다.
한국게임학회의 입장문이 발표된 후 동양대학교 게임학부 김정태 교수는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입장문이 구성원 동의 없이 발표됐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김 교수는 "나는 게임학회에 종신회원 회비를 납부한 구성원이다. 성명서라면 구성원에게 최소한의 동의 또는 알림이 있어야 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이어서 "위 교수 조차도 21년 하반기까지 P2E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라고 지적하고 위정현 학회장의 '블록체인 게임의 경우에도 세계적인 흐름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결국 절충안이 나오게 될 것'코멘트를 담은 기사 내용을 인용하기도 했다.
김한준 기자(khj1981@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위메이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 상대로 형사고소
- 한국게임학회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법제화 환영"
- 한국게임학회 "문체부, 게임산업에 구체적 비전 필요"
- GSOK, 한국게임학회에 반박..."자율규제 실효성 낮지 않다"
- 엔비디아 '블랙웰'에 또 문제?…빅테크, AI 기술 고도화 '타격'
- [방은주의 쿼바디스] 대한민국에 SW는 없다
- '20주년' 지스타2024, 21만명 다녀갔다…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
- 내재화 실패한 '폭스바겐'…궁여지책으로 소프트웨어 사들인다
- "인간은 불필요한 존재, 죽어라"…구글 챗봇 황당 답변 논란
- 한 총리 "푸드테크 혁신성장 적극 지원…육성법 조속히 제정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