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국제 사이버대회 '사이버넷' 2년 연속 우승… 2위 노르웨이·3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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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국제 사이버대회 '사이버넷 2023' 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 직할 사이버작전사령부는 지난 15~17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진행된 사이버넷에서 1위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 우리 측 팀장으로 참가한 정진호 중령(진)은 "우리 군의 우수한 사이버작전 능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할 수 있었단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주어진 임무를 언제나 승리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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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우리 군이 국제 사이버대회 '사이버넷 2023' 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 직할 사이버작전사령부는 지난 15~17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진행된 사이버넷에서 1위 성적을 거뒀다. 노르웨이와 일본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사이버넷'은 네덜란드 사이버사령부가 주최하는 국제 사이버대회로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주요 파트너 국가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올해 대회엔 우리나라와 독일, 영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10개팀이 참가했으며, 실시간으로 사이버 공격·방어작전(자유공방전)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리 군에선 이번 대회에 장병 10명이 출전했다. 군 당국은 "상호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며 전략을 수립하고 기술 능력을 숙달했다"고 젆ㅆ다.
이번 대회에 우리 측 팀장으로 참가한 정진호 중령(진)은 "우리 군의 우수한 사이버작전 능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할 수 있었단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주어진 임무를 언제나 승리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버작전사는 올 11월쯤엔 민관군이 함께하는 '화이트햇 경연대회 및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 또 사이버작전사는 한미 사이버사령부 간 양자훈련 등 국제 교류협력을 강화해 사이버작전 역량을 발전시켜간다는 계획이다.
박규백 사이버작전사령관(소장)은 "국가 사이버안보태세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우리 군의 사이버 전투역량을 발전시켜가고 있다"면서 "사이버 전장 특성상 초국가적 사이버 공조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미국, 나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등과 국제 사이버작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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