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미국 진출 확정-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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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9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원재료 재고 확대로 투입 시차가 2분기 이상으로 벌어지면서 3분기 구입했던 고가 원재료가 투입됐다. 투입원가는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불편했던 비용 요인들은 2분기를 전후로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는 완성차 업체들의 가동률 개선과 영업활동 강화에 따라 신규 프로젝트향 매출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4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7.6%까지 높아져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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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9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전방 산업 영향으로 매출이 확대되며 수익성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신규 투자를 확정하면서 글로벌 생산능력도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6천39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62억원으로 부진했다. 영업이익률이 2.5%에 그쳐 시장 기대치(4.3%)를 크게 하회했다"며 "운반비 비중이 매출 대비 9%까지 하락해 전년도 상반기에 기록했던 20%대보다 크게 개선됐으나 재료비 부담으로 이익 개선이 더뎠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재료 재고 확대로 투입 시차가 2분기 이상으로 벌어지면서 3분기 구입했던 고가 원재료가 투입됐다. 투입원가는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불편했던 비용 요인들은 2분기를 전후로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는 완성차 업체들의 가동률 개선과 영업활동 강화에 따라 신규 프로젝트향 매출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4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7.6%까지 높아져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2014년 체코 자테츠 공장 신설 투자를 발표한 이후 추가 증설 등 효율화를 위한 투자만 집행했었다"며 "이에 연간 생산능력은 국내와 중국 3천950만본 내외에서 체코 500만본이 추가됐고, 오는 2025년에는 체코 증설이 1천100만본 규모로 완료돼 글로벌 5천200만본 체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럽 진출 발표 이후 11년만에 글로벌 생산 거점 전략이 완성된 셈"이라며 "체코 공장 효과로 2027년 매출은 3조5천5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작년 매출 대비 37% 증가한 수치"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유럽 투자 발표 9년 만에 미국 투자도 확정됐다. 5공장에는 약 1조7천억원이 투자될 계획이고, 2028~2029년 전후에 1천만본 규모로 완성되는 일정"이라며 "국내·중국·유럽·미국의 생산설비를 모두 보유하게 되면서 글로벌 OEM에 대한 영업 활동 강화와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현지화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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