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2.3% “이재명 사퇴로 쇄신… 돈봉투·김남국, 민주당에 모두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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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은 더불어민주당이 '당 지도부 사퇴' 수준으로 쇄신해야 한다고 의견을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또 40% 이상이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최근 김남국 의원의 '코인 사태' 모두 민주당에 큰 위협에 될 것이라고 봤다.
이번 조사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최근 김남국 의원의 '코인 사태'와 관련해 국민 43.0%는 '둘 다 위협이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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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김남국 코인, 민주당에 위협” 43.0% vs “위협 안 돼” 30.4%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은 더불어민주당이 ‘당 지도부 사퇴’ 수준으로 쇄신해야 한다고 의견을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또 40% 이상이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최근 김남국 의원의 ‘코인 사태’ 모두 민주당에 큰 위협에 될 것이라고 봤다.
19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6, 17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86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2.3%는 민주당의 쇄신 수위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 사퇴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답했다.
또 27.9%는 ‘철저한 진상조사로 당사자들만 엄격히 문책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25.3%는 ‘이미 당사자들이 탈당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추가조치는 필요 없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50대, 60대 이상에서 ‘민주당이 당 지도부 사퇴 수준의 쇄신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20대에서 다른 연령에 비해 ‘지도부 사퇴’ 응답이 다소 높았다.
지역별로는 호남과 충청권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당 지도부 사퇴로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특히 호남에서 ‘지도부 사퇴’ 응답이 30%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최근 김남국 의원의 ‘코인 사태’와 관련해 국민 43.0%는 ‘둘 다 위협이 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의 코인 사태가 더 큰 위협이 될 것’이란 응답은 11.2%, ‘송영길 전 대표의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이 더 큰 위협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10.0%였다. ‘둘 다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30.4%였다.
국민 35.6%는 이 대표 체제 존속 이유로 ‘지금의 위기가 선출된 당대표에 대한 반대파의 흔들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21.5%는 ‘이 대표에 대한 각종 혐의가 법원에 의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이 대표를 대신할 대안 부재 때문’이라는 응답도 18.7%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36.4%(‘매우 잘하고 있다’ 18.2%, ‘대체로 잘하고 있다’ 18.2%)였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35.4%에서 이번 주 36.4%로 1.0%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62.8%에서 61.4%(‘매우 잘못하고 있다’ 53.5%,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7.8%)로, 1.4%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80명이며, 응답률은 3.1%로 집계됐다. 올해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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