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판가 인상 효과는 2Q부터-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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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9일 빙그레의 판가 인상 효과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 전망하면서 수출 증가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판가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빙그레는 지난 2월 빙과 제품에 대한 20% 수준의 판가 인상을 발표했으며, 3월부터 본격적으로 소매점 가격에 인상된 가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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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KB증권은 19일 빙그레의 판가 인상 효과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 전망하면서 수출 증가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다만 원재료 가격 상승은 리스크 요인이라 짚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빙그레의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8% 증가한 2천93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02.7% 상승한 1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진행됐던 판가 인상 효과와 수출 증가로 호실적을 이뤄냈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판가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빙그레는 지난 2월 빙과 제품에 대한 20% 수준의 판가 인상을 발표했으며, 3월부터 본격적으로 소매점 가격에 인상된 가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실적의 경우 전년도 진행됐던 판가 인상 효과만 일부 반영됐으며, 2분기부터 판가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 기대했다.
1분기 별도 기준 빙그레의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36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1분기 냉동 제품 수출 비중은 18.6%를 기록하며 크게 증가했다. 이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체감온도 50도를 기록하고 있는 동남아에서 빙과 소비가 확대돼 빙그레의 수혜로 이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동남아 시장에서 빙그레의 아이스크림은 로컬 제품과 비교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브랜딩돼 있다.
이 연구원은 "원유 가격 상승은 빙그레의 마진을 훼손시킬 수 있는 리스크 요인"이라며 "다만, 빙그레는 원유 계약을 1년 단위로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11월 원유 매입 계약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