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혼합단체전] '최상의 대진' 한국, 결승까지 중국 피해…대만과 8강에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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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2023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수디르만컵 8강에서 대만을 만난다.
한국은 19일 오전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8강전에서 대만과 맞대결한다.
배드민턴 세계혼합국가대항전인 수디르만컵은 2년 주기로 개최된다.
객관적인 전력과 세계 랭킹에서 한국은 복식에서 대만을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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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2023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수디르만컵 8강에서 대만을 만난다. 또한 '우승 후보' 중국은 결승에서 만나는 최상의 대진을 얻었다.
한국은 19일 오전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8강전에서 대만과 맞대결한다.
배드민턴 세계혼합국가대항전인 수디르만컵은 2년 주기로 개최된다. 이 대회는 국가별로 남자 단·복식, 여자 단·복식, 혼합복식으로 팀을 구성해 우승을 결정한다.
매 경기는 혼합 복식,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순서로 치르고 먼저 3승을 거둔 쪽이 승리한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한국은 프랑스와 영국을 꺾고 2승으로 일찌감치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7일 열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은 '숙적' 일본을 만났다. 조 1위를 차지해야 유리한 대진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한국은 난적인 일본을 5-0으로 완파하며 D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추첨으로 다른 조 2위를 만나게 됐다. 추첨 결과 한국은 C조 2위 대만과 8강전을 치르게 됐다.
대만은 C조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대만은 인도를 4-1로 이겼고 호주도 5-0으로 제압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에 1-4로 져 조 1위를 놓쳤다.
대만은 여자단식에 세계 랭킹 3위 타이쯔잉이 버티고 있다. 전 세계 랭킹 1위였던 타이쯔잉은 지난달 3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안세영(20, 삼성생명)을 2-0(21-10 21-14)으로 이겼다.
상대 전적에서 안세영은 타이쯔잉에 4승 2패로 우위에 있다. 이번 수디르만컵 여자단식에서 안세영은 타이쯔잉에게 설욕을 노린다.
첫 번째 경기인 혼합 복식에는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나선다. 이들은 양포슈안-후링팡 조와 맞붙는다.
이어지는 남자단식은 '한일전의 수훈갑' 전혁진(요넥스) 대신 이윤규(김천시청)가 코트에 선다. 이윤규는 대만 남자 배드민턴의 '간판' 초우티엔첸(세계 랭킹 5위)과 한판 대결을 펼친다.
여자단식은 '에이스 매치'인 안세영과 타이쯔잉이 자존심 대결에 나선다. 남자복식은 김원호(삼성생명)-나성승(김천시청)이 출전한다. 이들은 리양-예홍웨이 조를 상대한다.
마지막 여자단식은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슈아칭-텐춘슌 조와 맞붙는다.
객관적인 전력과 세계 랭킹에서 한국은 복식에서 대만을 압도한다. 그러나 여자단식은 백중세가 점쳐지고 남자단식은 열세다.
한국이 4강에 진출할 경우 덴마크 VS 말레이시아 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SPOTV G&H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수디르만컵 주요경기를 위성 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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