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동심을 자극하는 캐릭터 굿즈 활발히 선보여

김현주 2023. 5. 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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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의 캐릭터 굿즈 마케팅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업계는 슈퍼마리오, 산리오 등 동심을 자극하는 캐릭터 굿즈를 부수적으로 판매 또는 제공하며 어린이는 물론 키덜트족까지 사로잡고 있으며, 조기 품절되는 등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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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의 캐릭터 굿즈 마케팅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업계는 슈퍼마리오, 산리오 등 동심을 자극하는 캐릭터 굿즈를 부수적으로 판매 또는 제공하며 어린이는 물론 키덜트족까지 사로잡고 있으며, 조기 품절되는 등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먼저 도미노피자는 지난 4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콜라보한 피자 3종과 사이드디시 2종 출시를 기념해 이달 ‘슈퍼마리오 굿즈 스페셜 딜’ 프로모션을 2차례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슈퍼마리오 굿즈와 코카-콜라를 4,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로 먼저 진행했던 ‘스푼 & 포크케이스 세트’ 굿즈가 조기 매진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도미노피자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굿즈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85%에 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5월 19일(금)부터 6월 1일(목)까지는 2차로 ‘슈퍼마리오 드라이백’ 굿즈를 판매할 예정이다. 모든 프리미엄 피자(L) 및 슈퍼마리오 무비 에디션 피자(L) 구매 고객은 ‘슈퍼마리오 드라이백’과 코카-콜라를 4,900원에 만나볼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 주문 모두 구매 가능하다.

이 외에도 창립 35주년을 맞아 세븐일레븐은 단독 기획으로 산리오캐릭터가 그려진 리유저블백을 출시했으며, 일주일 만에 3만 개가 판매되며 조기 품절 조짐을 보인다. 산리오 캐릭터는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시나모롤 등 일본 최대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에서 탄생한 캐릭터로, 최근 국내에서 여러 브랜드와 IP 협업을 이어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븐일레븐에서 선보인 리유저블백은 헬로키티와 마이멜로디 등 산리오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적용되었으며, 재생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의 구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20대 이하의 여성 고객 비중이 4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젊은 세대에서 산리오 캐릭터의 높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맥주 칭따오도 캐릭터가 그려진 리유저블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0일(화)까지 전국 매장에서 640ml 용량의 맥주 3병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판다 캐릭터 ‘따오’가 그려진 ‘따오 리유저블백 세트’와 교환할 수 있는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된 고객은 ‘따오 리유저블백 2종’을 받을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칭따오 굿즈를 네이버 공식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슈퍼마리오, 산리오 등 어린이는 물론 3040 세대에도 익숙한 캐릭터와 협업한 다양한 제품과 굿즈가 활발히 출시되고 있다”며 “캐릭터 협업 굿즈는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굿즈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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