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주가 하락, 중장기 차원 매수 기회로 활용"-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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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19일 동원산업이 자회사들의 자체 사업 고도화와 함께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동원산업이 주력 부문인 수산, 식품 가공·유통, 포장 등의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사업군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해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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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19일 동원산업이 자회사들의 자체 사업 고도화와 함께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원산업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동원산업 현재 주가는 4만6250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동원산업이 주력 부문인 수산, 식품 가공·유통, 포장 등의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사업군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해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상장 및 비상장 투자 유가증권의 탄탄한 가치가 안전마진 역할을 함과 동시에 8253억원의 EBITDA(상각전 영업이익)창출 능력 등으로 꾸준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동원산업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7% 늘어난 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5175억원으로 전망했다. 수산(어획량 증가와 어가 상승, 전략 어종 판매로 수익성 개선), 식품가공·유통(동원 F&B와 스타키스트의 약진), 포장(기존 사업의 원가 개선과 기능성·비식품군 등으로 사업 영역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산업은 올해 8월 자사주 7% 소각을 시작으로 2027년 이내 자사주 전량(27.93%) 소각을 완료함과 동시에 꾸준한 배당 확대 등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 연구원은 "수산(친환경 스마트 육상 연어양식), 포장(2차전지 핵심 부품·소재), 물류(스마트 항만하역) 등 미래 성장 사업군을 선정해 적극적인 투자로 사업 역량을 확대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주가 하락을 중장기 차원에서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게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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