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매체 “배지환, 타선 3대 블랙홀 중 하나..이젠 도루도 못 해”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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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이 혹평을 받고 있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인 '피츠버그 베이스볼 나우'는 5월 18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타선을 혹평하며 배지환을 언급했다.
4월 한 달 동안 9차례 베이스를 훔치며 1번 밖에 실패하지 않았던 배지환은 5월에는 도루 성공율이 50%로 하락했다.
이 매체는 "배지환은 항상 부족한 타격을 주루로 채웠다. 하지만 4월 90%였던 도루 성공율이 이번 달에는 50%로 떨어지며 그마저도 예전같지 않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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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배지환이 혹평을 받고 있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인 '피츠버그 베이스볼 나우'는 5월 18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타선을 혹평하며 배지환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피츠버그는 불펜을 트레이드 해 타자를 영입해야 할 시기가 온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3명의 주전급 타자를 '블랙홀'로 지칭했다. 주전 3루수인 키브라이언 헤이스, 주전 포수인 오스틴 헤지스, 그리고 주전급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배지환이었다.
한 때 피츠버그의 최고 유망주였던 헤이스는 올시즌 42경기에서 .228/.289/.329 1홈런 10타점 6도루를 �x하는데 그치고 있다. 원래 '수비형 포수'인 헤지스는 24경기에서 .172/.264/.219 7타점을 기록했다.
배지환도 부진하다. 올시즌 40경기에 출전해 .237/.293/.316 2홈런 11타점 14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떨어진 페이스가 눈에 띈다. 4월 .234/.280/.325 2홈런 9타점 9도루(1실패)를 기록한 배지환은 5월에는 .206/.270/.235 2타점 3도루(3실패)로 성적이 뚝 떨어졌다.
가장 큰 문제는 사실상 '유일한 장점'이었던 도루가 막히고 있다는 것. 4월 한 달 동안 9차례 베이스를 훔치며 1번 밖에 실패하지 않았던 배지환은 5월에는 도루 성공율이 50%로 하락했다. 매체도 이를 짚었다. 이 매체는 "배지환은 항상 부족한 타격을 주루로 채웠다. 하지만 4월 90%였던 도루 성공율이 이번 달에는 50%로 떨어지며 그마저도 예전같지 않다"고 언급했다.
4월을 마친 시점에 승률이 무려 0.690이었던 피츠버그는 19일 현재 승률 0.535를 기록 중이다. 4월에 '벌어놓은 것' 덕분에 여전히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최근 성적은 처참하다. 피츠버그의 5월 성적은 3승 11패, 승률 0.214에 불과하다. 현지 매체에서 강한 비판이 나오는 것도 당연한 상황이다.
물론 피츠버그는 여전히 기대보다 좋은 성적을 쓰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지구 최하위 경쟁을 할 것으로 전망된 피츠버그였지만 4월의 질주 덕분에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다만 5월 페이스는 강하지 않은 전력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부진한 것이 사실이다.
피츠버그도 배지환도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강한 비판에 직면한 배지환이 과연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배지환)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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