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은 10점 만점, 손흥민은?,.토트넘 팬 사이트 2022~2023 결산 평점

아쉬워하는 손흥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22~2023시즌도 대단원의 막을 내리기 직전이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은 '태산명동 서일필'이었다. 시즌 전 우승컵에 대한 기대가 컸다. 직전 시즌에서 기적 같은 막판 스퍼트로 리그 4위에 올라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히샬리송, 페리시치 등 선수 영입도 많이 했다. 토트넘 수뇌부도 안토니오 콘테를 적극 지원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토트넘은 시즌 초반부터 힘겹게 승점을 챙겼다. 화끈한 공격 축구보다는 수비 축구에 치중했다. 손흥민이 최대 피해자였다. 역설적으로 해리 케인은 최대 수혜자가 됐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콘테의 요구를 충족시켜줬다고 하지만, 콘테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우승을 위해서는 더 좋은 선수를 엽입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콘테는 레비의 지원에 한계를 느끼고 공개적으로 그를 비판했다. 여론은 들끓었다. 결국 레비는 사실상 콘테를 경질했다.

이후 토드넘의 성적은 계속 떨어졌다. 콘테가 떠나기 전 4위였으나 지금은 7위다. 8위로 미끄러질 수도 있다.

토트넘의 부진은 팬들에게 참담한 실망감을 안겨줬다.

이에 시즌을 마감하면서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웹이 최근 각 선수의 시즌 평점을 매겼다.

이에 따르면, 토트넘 최고 평점을 받은 선수는 해리 케인이었다. 10점 만점에 10점이었다. 스퍼스웹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토트넘우 그를 잔류시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로드리고 벤탄쿠르로 9점이었다.

손흥민은 아쉽게도 6.5점에 그쳤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비록 이번 시즌 기복이 심한 폼을 보여줬지만 다음 시즌 반드시 예전의 폼을 되찾을 것이라고 평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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