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광고요금제 이용자 6개월만에 500만명…주가 9%↑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 주가가 18일(현지시간) 새로운 광고 요금제 이용자가 6개월 만에 500만명에 달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넷플릭스는 전날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광고가 포함된 저가 요금제의 전 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수가 약 50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 주가가 18일(현지시간) 새로운 광고 요금제 이용자가 6개월 만에 500만명에 달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9.22% 상승한 371.29달러(49만6천7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4월 5일 380.15달러(50만8천640원) 이후 13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급등은 전날 발표한 광고 요금제 가입자 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전날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광고가 포함된 저가 요금제의 전 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수가 약 50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 요금제를 출시한 후 6개월 만이다. 또 신규 구독자의 25%가 이 요금제에 가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초기 광고 없는 구독 시스템 전략을 써왔지만, 가입자 수가 정체되면서 작년 11월 한국과 미국 등 12개 시장에서 광고를 보는 대신 구독료를 내린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에 월가는 이 요금제가 실적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해왔다.
전날 발표회에서 테드 서랜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광고주의 선택권을 늘리는 한편, 새로운 유형의 광고를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광고와 함께 복수의 구독 요금제를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구독자를 추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가 밝힌 광고 요금제 이용자 수는 이 회사의 당초 목표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NBC 방송은 그러나 "넷플릭스의 비즈니스 모델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taejong75@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머스크가 공동 대통령이냐?"…트럼프 일부 측근·후원자 '경악' | 연합뉴스
- 최민희 "비명계, 움직이면 죽는다…당원과 함께 죽일 것" | 연합뉴스
- 경기북부경찰, '마약 자수' 방송인 김나정 조만간 소환조사 | 연합뉴스
- 지스타서 여성 인터넷 방송인 불법 촬영한 중학생 검거 | 연합뉴스
- 알리 '현금 1억원 뽑기'에 27만명 몰려…탕웨이가 추첨 | 연합뉴스
- "타이슨 복귀전 6천만가구 시청"…시청자들 "버퍼링만 봤다" | 연합뉴스
- 어린이집앞 상가서 '기업형 성매매'…인증 절차 거쳐 입장시켜 | 연합뉴스
- '정숙한 세일즈' 김성령 "이런 소재 더 유쾌하게 다룰 수 있길" | 연합뉴스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황희찬, 축구 국가대표 꿈 키운 부천에 또 5천만원 기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