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주도권 잡은 반도체…코스피 4거래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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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어제(18일)도 우리 시장은 상승했습니다.
오늘(19일)의 키워드 <주도권 잡은 반도체>입니다.
반도체 업종 상승이 지속되면서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그동안 2차전지가 주도권을 잡으면서 코스닥이 강한 상승률을 보여줬었다면, 이제는 그 주도권을 반도체가 돌려받으면서 코스피에 외국인 수급이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코스피 4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0.83% 올라 7거래일 만에 2,500선 다시 탈환했습니다.
2,515선에서 마감했고, 코스닥도 올랐는데 상승 폭은 코스피 대비 작았습니다.
0.2% 올라 835선이었습니다.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3거래일 연속 유입됐습니다.
어제 5,294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 우위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 1,313억 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2차전지를 중심으로 매도세를 나타냈고, 기관도 순매도했고요.
반면 개인이 1,716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환율은 2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3원 내린 1,334원 20전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부채 한도 협상이 타결될 것이란 낙관론이 커지자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났고, 외국인 수급도 원화 강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 상황 보겠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였습니다.
삼성전자 1.85% 올라 6만 6,200원, SK하이닉스 1.85% 올라 9만 3,600원, 반도체 투톱 강했고요.
LG에너지솔루션 0.36% 올라 종가 56만 2,000원이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0.89% 하락했고, LG화학 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기아가 2.04% 올라 8만 9,9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3거래일 만에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0.22% 내린 23만 1,500원, 에코프로 0.53% 하락해 56만 5,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1.63% 하락한 가운데 엘엔에프도 2.13% 내려 종가 25만 2,500원이었고요.
전날 급등했던 HLB는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9.47% 급락했습니다.
종가 3만 5,850원이었습니다.
6위에서 10위권 내에선 JYP 엔터가 0.25% 올라 종가 11만 9,800원이었습니다.
시장 업종별로 보면 디스플레이 업종,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마이크로 OLED 기업인 이매진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도체 업종 반도체 업황 바닥 통과 기대에 이어 AI 경쟁 강화에 따른 모멘텀도 작용하면서 상승했고요.
우주항공과 국방 업종, 방산 해외 수주 확대 이슈 그리고 다음 주 누리호 3차 발사를 앞두고 상승했습니다.
오늘은 증권가에서 내놓은 매수 하면 좋을 업종, 매도하면 좋을 업종에 대한 리포트 하나씩 체크하겠습니다.
오늘 키워드가 주도권 잡은 반도체죠.
반도체 업황이 반등하며 시장 주도권을 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에 대한 근거 하나는 디램 가격 상승으로 SK하이닉스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는 점입니다.
SK증권에서 DDR4 8기가바이트 스팟 프리미엄과 SK하이닉스 주가 추이를 비교했는데요.
스팟 프리미엄이 높다는 건 디램 현물 가격이 고정가격보다 높다는 건데, 보시는 것처럼 디램 현물 가격이 높아질 때마다 주가는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에도 스팟 프리미엄이 상승 전환한 상태라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해석이고요.
또 하나의 근거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디렘 판매량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겁니다.
삼성증권에서는 신제품 디램 DDR5가 1분기에는 SK하이닉스 전체 물량의 10%에서 2분기에는 2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디램 판매를 늘려잡으면 3분기부터는 전년 동기 대비 의미 있는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유지했습니다.
주도권을 잡은 반도체 업황 살펴봤고요.
이번엔 주도권을 내준 2차전지 관련 보고서입니다.
에코프로그룹주 사야 하나, 팔아야 하나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현재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연중 최고가 대비 26%, 22% 하락한 상황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에코프로 그룹주에 대량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에코프로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이 2019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5%를 하회했습니다.
물론 에코프로그룹주의 잠재 성장성이나 신규 소재성장성은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지금 시가총액이 이미 3~5년 후에 예상 기업가치를 상향한 상태라 부담이 되는 부분인데요.
상상인증권은 에코프로그룹이 IRA수혜 효과와 대규모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선반영했고, 주가도 2030년 일정 부분까지 오른 상태라 보다 장기간의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여기까지 전일 장 점검하고 증권사보고서까지 살펴봤습니다.
그럼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도 머니쇼와 함께 대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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