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하반기 3종의 신작 출시에 주목”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5. 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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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원 타임스 스퀘어에 게시된 넥슨의 ‘블루아카이브’ 게임 광고. [사진 제공 = 넥슨]
삼성증권은 19일 넥슨게임즈에 대해 하반기 3종의 신작 출시로 성장성 확보와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진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제시했다.

넥슨게임즈는 넥슨의 주력 개발 자회사로 2022년 3월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합병으로 탄생한 회사다. 합병 이후 200여 명의 인력을 충원해 현재 1000여 명의 개발자 중심의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도 300여 명의 추가로 채용하여 개발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2021년 2월 일본에 출시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블루아카이브가 퍼블리셔 요스타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신규 스토리 및 캐릭터 업데이트로 2022년부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올 1분기에는 2주년 이벤트로 일 매출 1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2월 중국 판호를 발급받아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인 점도 주목할 만한 요인이다. 이미 검증된 게임의 완성도와 중국 서브컬처 시장의 성장을 감안하면 중국 시장 내 흥행 가능성은 이미 높은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넥슨게임즈는 올해 베일드 엑스퍼트, 퍼스트 디센던트, 갓썸: 클래시오브 갓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듀랑고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DX, 던전앤파이터 IP 기반 프로젝트DW도 개발되고 있어 신작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블루 아카이브와 HIT 2의 흥행으로 흑자 전환한 가운데, HIT 2 대만, 3종의 신작, 중국 블루 아카이브 출시로 풍부한 성장 모멘텀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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