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3부서 일어난 기적, 4골 차 뒤집고 승격PO 결승으로

[뉴스엔 김재민 기자]

셰필드 웬즈데이가 4골 차를 뒤집으며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 오르는 기적을 만들었다.

셰필드 웬즈데이는 5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힐스보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터보로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 잉글랜드 리그1'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 2차전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결승행을 확정했다.

원정 1차전에서 0-4로 패한 웬즈데이는 결승 진출이 어려워 보였지만 전후반 90분을 4-0으로 마치며 승부를 극적으로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전반 9분 마이클 스미스의 페널티킥에 이어 전반 25분 리 그레고리가 추가골을 넣으며 전반전은 웬즈데이의 2-0 리드로 끝났다. 이어 후반 26분 리스 제임스의 추가골로 희망을 이어간 웬즈데이는 후반 추가시간 7분 경기 종료 직전 리암 팔머가 4번째 골을 터트리면서 홈 관중을 열광케 했다.

웬즈데이의 위기는 이어졌다. 연장전에서 리 그레고리의 자책골로 먼저 실점한 것. 그러나 연장 후반 7분 칼럼 페터슨이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으며 승부차기까지 경기를 끌고 갔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웬즈데이가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웬즈데이의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 상대는 반슬리와 볼튼 원더러스 경기의 승자다. 승격 플레이오프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에서 단판으로 열린다.(사진=셰필드 웬즈데이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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