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대규모 종합훈련 '소링 이글' 마무리… "北 도발시 신속 대응"

박응진 기자 2023. 5. 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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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군의 대규모 전역급 공중종합훈련인 '2023년 전반기 소링 이글' 훈련이 19일 마무리된다.

공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우리 군 단독으로 지난 12일부터 1주일 동안 청주기지를 거점으로 실시됐다.

이와 함께 이번 훈련에 참가한 우리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은 정보감시정찰(ISR) 자산으로 획득한 적의 고정형 포대와 이동식 미사일, 보급로 등 표적을 최단시간 내에 공격해 무력화하는 절차를 숙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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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A 전투기 등 항공전력 60여대 및 임무요원 260여명 참가
공군 청주기지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 활주로에서 F-35A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공군 제공) 2023.5.16/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우리 공군의 대규모 전역급 공중종합훈련인 '2023년 전반기 소링 이글' 훈련이 19일 마무리된다.

공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우리 군 단독으로 지난 12일부터 1주일 동안 청주기지를 거점으로 실시됐다. 훈련 참가 장병들은 주말인 13일엔 휴식을 취하고 14일엔 전술토의만 진행했다고 한다.

공군은 영공 방위태세 유지와 조종사들의 전투기량 연마를 목적으로 지난 2008년부터 연 1~2회씩 소링 이글 훈련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훈련은 북한의 무력도발 위협에 따른 신속대응능력 구비, 위협 표적에 대한 타격능력 검증을 통해 "최상의 작전능력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춰 실시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훈련 훈련은 북한의 저속·고속기와 특수부대의 복합침투 상황 및 순항미사일 발사 등을 가정한 '국지도발 대응 훈련'을 시작으로 적읜 최신 지대공미사일을 비롯한 핵심전력과 도발원점을 타격하는 '공격편대군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적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긴급항공차단훈련'(X-INT)과 제4·5세대 항공기 간 통합 전술운용 검증, 주·야간 공중급유 훈련 등도 이뤄졌다고 한다.

이와 함께 이번 훈련에 참가한 우리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은 정보감시정찰(ISR) 자산으로 획득한 적의 고정형 포대와 이동식 미사일, 보급로 등 표적을 최단시간 내에 공격해 무력화하는 절차를 숙달했다.

또 임무요원들은 공중전투훈련체계(ACMI)를 활용해 항공기 고도·속도·방향 등 비행자료와 가상의 무장 발사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작전 결과를 분석·토의함으로써 "전투수행능력을 발전시켰다"고 군 당국이 전했다.

이번 훈련엔 F-35A, F-15K, (K)F-16, FA-50, F-4E, F-5 등 전투기와 KA-1 공중통제공격기, KC-330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E-737 항공통제기 등 우리 공군이 운용하는 항공전력 60여대와 요원 260여명이 참가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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