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강세 임박…코스피 상장사 이익전망도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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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9일 SK하이닉스 등 국내 증시 분위기에 핵심 변수인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나타낼 국면이 임박했다고 관측했다.
정인지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기술적으로 중요한 분기점인 9만5천원에 근접한 가운데 이 회사와 관련한 여건들도 강세 전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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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유안타증권은 19일 SK하이닉스 등 국내 증시 분위기에 핵심 변수인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나타낼 국면이 임박했다고 관측했다.
정인지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기술적으로 중요한 분기점인 9만5천원에 근접한 가운데 이 회사와 관련한 여건들도 강세 전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4년 이후 이 회사의 주가는 주가 조정 과정에서 재고자산이 고점을 형성하고 영업이익이 저점을 확인하는 시점을 전후로 주가도 중장기 바닥권을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기준 재고자산이 17조원 수준이며, 2분기까지 비슷한 재고 수준을 유지하다가 3분기부터 분기당 10%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정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점차 적자 폭을 줄이고 있어 전망대로라면 2분기 중에 상승세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2분기가 절반 이상 지나면 (주가도) 상승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전체의 실적에 대해서도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승 전환하기 시작했다는 게 중요한 변화"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달까지 이익 전망치가 계속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지난달 말부터 조금씩 상승했다"며 "이는 코스피의 상승 모멘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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