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證 "KH바텍, 힌지 공급 단가 50% 오른다…목표가↑"

우연수 기자 2023. 5. 1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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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이 19일 KH바텍에 대해 아쉬운 1분기 실적에도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9% 상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번 ASP 상승폭 확대와 경쟁사의 힌지 모듈 납품 이력 및 양산 규모를 고려할 때 KH바텍은 핵심 공급자로서 지배적인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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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이 19일 KH바텍에 대해 아쉬운 1분기 실적에도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9%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4% 감소한 433억원, 영업이익은 74.7% 감소한 12억5000만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전방 스마트폰 시장 수요 둔화로 주요 고객의 중저가 모델 판매가 부진하면서 메탈 캐스팅 부문 매출이 감소하고, 폴더블 제품 역시 전년 대비 출하량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ASP 상승으로 핵심 공급자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하며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비 29.9% 증가한 48억60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가 신규 폴더블 제품 용 힌지를 U타입에서 물방울 힌지로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H바텍의 공급 단가가 기존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또 "출하량 역시 전작 대비 30% 수준 증가하며 공급량과 가격 상승으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객사의 신규 폴더블 제품이 조기 출시되며 물방울 힌지 출하 시점은 전년 대비 2주 가량 앞당겨진 6월 중순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ASP 상승폭 확대와 경쟁사의 힌지 모듈 납품 이력 및 양산 규모를 고려할 때 KH바텍은 핵심 공급자로서 지배적인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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