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카시 美 하원의장 "다음주 부채한도 증액안 표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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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18일(현지시간) 부채한도 증액안을 빠르면 다음주에 하원 표결에 부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부채한도를 올리기 위한 법안이 다음주에는 하원에 상정될 필요가 있다며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이 보인다"고 말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도 협상이 "현재 진전되고 있는 중"이라며 상원은 하원에서 표결이 이뤄진 다음 부채한도 증액안을 상정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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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18일(현지시간) 부채한도 증액안을 빠르면 다음주에 하원 표결에 부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부채한도를 올리기 위한 법안이 다음주에는 하원에 상정될 필요가 있다며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이 보인다"고 말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도 협상이 "현재 진전되고 있는 중"이라며 상원은 하원에서 표결이 이뤄진 다음 부채한도 증액안을 상정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머 원내대표는 상원이 다음주 휴원하지만 부채한도 증액안 표결을 위해 상원의원들이 다시 워싱턴 D.C.로 모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원의원들은 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가 24시간 이내에 상원에 복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도 백악관과 공화당 측 실무진은 부채한도를 올리기 위한 세부 협상을 계속했다. 하지만 매카시는 협상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진전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거부했다. 협상 내용이 공개되면 협상 과정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들이 반대하며 나서는 것이 생산적이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일주일 전과 비교해 지금이 훨씬 나은 상황이라고 믿는다"며 "책임 있는 사람들이 전문적인 방식으로 서로 다른 지도자들의 모든 지식과 배경을 파악해 논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CNBC는 이에 대해 그간 백악관이나 상원에 비해 합의안 도출 가능성에 대해 좀더 비관적이었던 매카시 하원의장의 입장이 크게 바뀐 것이라고 지적했다.
매카시 하원의장의 이 같은 태도 변화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6일 매카시 하원 의장 등 의회 지도자들과 회담 후 실무진 협상에 가장 신뢰하는 2명의 보좌진인 스티브 리체티 대통령 보좌관과 살란다 영 관리예산국 국장을 합류시킨 이후에 이뤄진 것이다.
공화당에서는 하원과 상원의 위원회에서 직원으로 일했다가 의원으로 선출된 가렛 그레이브스 루이지애나주 하원의원이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나는 살란다와 영을 매우 존경한다"며 "그들은 예외적으로 똑똑하고 강인하며 민주당의 가치에 대한 신념이 강하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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