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광고 요금제 가입자 5배 증가" 주가 9% 상승

서기열 2023. 5. 19. 0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넷플릭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광고 요금제'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9% 이상 뛰었다.

넷플릭스는 전날 광고를 포함하되 더 저렴한 사용료를 내는 광고 요금제를 쓰는 월간활성사용자(MAU)가 전세계에서 500만명에 이른다고 전날 밝혔다.

지난해 11월 첫 출시된 광고 요금제는 넷플릭스의 고민거리인 가입자 증가세 둔화를 극복할 새로운 사업으로 여겨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고 요금제 월간활성이용자 500만명
3월 100만명서 두 달 만에 5배 늘어
신규 가입자 25%가 광고 요금제 선택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 있는 넷플릭스 사무실. 로이터연합뉴스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넷플릭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광고 요금제'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9% 이상 뛰었다. 새로운 사업모델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전날 광고를 포함하되 더 저렴한 사용료를 내는 광고 요금제를 쓰는 월간활성사용자(MAU)가 전세계에서 500만명에 이른다고 전날 밝혔다. 지난 3월 100만명에서 두 달 만에 5배 증가한 것이다. 그리고 광고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국가에서 신규 가입자의 약 25%가 광고 요금제를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주가는 18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371.29달러로 9.22% 올랐다.

지난해 11월 첫 출시된 광고 요금제는 넷플릭스의 고민거리인 가입자 증가세 둔화를 극복할 새로운 사업으로 여겨졌다. 지난 분기 실적 발표 때는 가입자가 175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는 가입자를 더 늘리기 위해 만연해 있는 암호 공유를 보다 엄격하게 단속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광고 요금제는 광고 매출을 추가로 올릴 수 있어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넷플릭스의 최대 경쟁력인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투자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이를 위해 광고를 통해 매출을 늘리고 그 돈을 콘텐츠 제작을 위해 투자하는 구조가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실리콘밸리=서기열 특파원 philos@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