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타점도 보인다' 3년만에 다시 외국인 타점왕이 탄생할까[고척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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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기세라면 130타점도 문제 없다.
3년만에 외국인 타점왕이 탄생할까.
최근 10경기만 놓고 봐도 8타점이다.
키움 입장에서는 2년 연속 타점왕 배출, 또 3년만에 외국인 타자 타점왕을 노릴 수 있는 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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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지금의 기세라면 130타점도 문제 없다. 3년만에 외국인 타점왕이 탄생할까.
키움 히어로즈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7대3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 빠져있던 키움에게는 너무나 귀중한 승리다. 선발 투수 안우진의 6이닝 2실점 역투와 더불어 타선에서는 에디슨 러셀이 돋보였다.
올 시즌 키움 타선의 핵심이자 공격의 정중앙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는 러셀은 이날도 4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3타점을 쓸어 담았다.
안우진이 흔들리면서 1회초 선제 1점을 허용했고, 1회말 곧바로 키움의 차스가 찾아왔다. 1사 1,2루 기회. 두산 선발 김동주를 상대한 러셀은 끈질긴 풀카운트 승부로 볼을 골라내며 투수를 궁지에 몰리게 만들었다. 풀카운트에서 7구째 던진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받아쳤고, 좌익수 왼쪽으로 향하는 장타성 코스 안타가 나왔다.
발 빠른 주자 2명이 모두 홈까지 들어오기에 충분한 타구. 러셀은 2루까지 들어갔고, 키움은 순식간에 2-1로 리드를 빼앗아왔다.
추가 타점도 러셀의 방망이에서 터졌다. 키움이 2-1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의 볼넷 출루로 무사 1루. 다시 김동주를 상대한 러셀은 1s에서 2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오른쪽 깊숙한 곳으로 굴러가는 1타점 2루타를 또 추가했다. 김혜성은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었다. 키움은 이 점수로 2-1에서 3-1로 달아날 수 있었다. 아쉽게 8회말 추가 타점 찬스까지는 놓쳤지만, 러셀이 3타점을 수집하면서 개인 시즌 타점 개수는 35개로 늘어났다. 최근 10경기만 놓고 봐도 8타점이다. 러셀은 현재 KBO리그 타점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산술적으로는 지금의 페이스가 시즌 끝까지 유지된다면 130타점 이상 기록할 수 있다.
키움 입장에서는 2년 연속 타점왕 배출, 또 3년만에 외국인 타자 타점왕을 노릴 수 있는 찬스다. 지난 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KT) 이후 타점왕은 양의지(당시 NC), 이정후(키움)로 이어지는 국내 선수들이 타이틀을 쟁취했었다. 이정후, 김혜성 등 상위 타순 타자들의 출루가 러셀의 타점으로 이어지면서 타선 짜임새도 점점 강해지고 있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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