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캡 연장 여부·새 파이프라인 주목…종근당 커버리지 개시-SK

홍재영 기자 2023. 5. 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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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19일 종근당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케이캡 연장 여부, 새로운 파이프라인 성과가 필요한 구간이라고 봤다.

그는 "현재 HK이노엔과의 케이캡 계약은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이라며 "계약 연장 여부와 관련한 논의는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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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19일 종근당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케이캡 연장 여부, 새로운 파이프라인 성과가 필요한 구간이라고 봤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별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이하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1조5237억원, 11.5% 증가한 119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프롤리아, 글리아티린, 케이캡 등 주요 품목들의 고른 성장 속 과거 식약처 제재대상 품목들의 매출 회복을 바탕으로 양호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 측면에서도 기여도가 높은 케이캡의 매출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제품 비중 확대를 바탕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7.8%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HK이노엔과의 케이캡 계약은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이라며 "계약 연장 여부와 관련한 논의는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계약연장에 합의하더라도 HK이노엔과의 계약 조건 수정에 따른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만약 계약 연장이 안 될 경우, 기존 주요 품목들의 견조한 매출 성장과 지텍을 비롯해 루센비에스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가 이뤄지고 있으나 단기 실적 악화는 필연적"이라며 "모멘텀이 될 수 있는 파이프라인 성과 확인까지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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