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 체제로 3경기 1실점, 일단 수비는 안정화…전북, 이제 안방 ‘닥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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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 체제라고 하지만 '전북다움'은 최대한 빨리 회복해야 한다.
전북 현대는 김두현 감독대행 체제로 돌아선 최근 K리그1 세 경기에서 1승2무를 기록하며 지지 않는 경기를 하고 있다.
특히 3경기에서 1실점만 기록할 정도로 수비는 시즌 초반에 비해 개선됐다.
김 대행 체제로 전북은 원정 3연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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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대행 체제라고 하지만 ‘전북다움’은 최대한 빨리 회복해야 한다.
전북 현대는 김두현 감독대행 체제로 돌아선 최근 K리그1 세 경기에서 1승2무를 기록하며 지지 않는 경기를 하고 있다. 앞선 10경기에서 6패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안정은 찾은 모습이다. 정식으로 사령탑이 부임하기 전까지는 김 대행과 함께 반등을 노려야 한다.
성과는 있다. 특히 3경기에서 1실점만 기록할 정도로 수비는 시즌 초반에 비해 개선됐다. 수비 자체의 힘이 생기기도 했지만 베스트11에 크게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조직력이 전체적으로 살아나고 있다. 백승호의 공격형 미드필더 변신, 박진섭의 수비형 미드필더 전담 등 일관성 있는 라인업 구성이 보탬이 되는 분위기다.
다만 ‘닥공’ 부활은 아직 물음표다. FC서울전에서 1득점, 수원 삼성전에서 3득점을 기록했으나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무득점에 그치며 시즌 첫 연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사이드백을 중앙에 배치해 허리를 강화하는 전술은 효과를 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공격적인 경기 운영에 도움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
무엇보다 홈에서 강한 면모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다. 김 대행 체제로 전북은 원정 3연전을 치렀다.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는 수원FC와의 K리그1 14라운드 경기는 그래서 더 중요하다. 지난달 29일 강원FC에 충격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최악으로 떨어졌던 만큼 3주 만에 열리는 홈 경기에서는 자존심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전북은 현재 관중 순위에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계속되는 부진으로 인해 전북답지 않게 홈에서 열렬한 응원을 받지 못했다. 안방 호랑이의 위용을 되찾고 집 나간 관중을 다시 부르기 위해서는 트레이드 마크인 닥공을 발휘해야 한다.
만약 수원FC를 잡고 승점 3을 획득하면 전북은 모처럼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순위 도약도 이룰 수 있다. 전북은 현재 15점으로 8위에 머물고 있다. 18점이 되면 하루 앞선 20일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구FC의 경기 결과에 따라 파이널A 진입도 가능하다. 대구(17점)가 승리하지 못한다면 전북이 역전해 6위에 올라설 수 있다.
전북은 지난 3월12일 이후 2개월 넘도록 파이널B에 자리했다. 당장의 순위가 크게 의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모처럼 파이널A에 들어가 상위권 도약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상대인 수원FC는 지난 라운드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0-5 대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래도 반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공격적인 스타일의 수원FC인만큼 정면 대결에서 주도권을 쥐는 쪽이 승리에 근접할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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