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vs 피오렌티나, 컨퍼런스 결승전 확정

[뉴스엔 김재민 기자]

웨스트햄과 피오렌티나가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결승에서 맞붙는다.

'2022-2023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4강 2차전 경기가 5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각지에서 진행됐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AZ 알크마르, 피오렌티나가 FC 바젤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웨스트햄은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이변 없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오를 수 있었던 웨스트햄은 후반 45분 파블로 포르날스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거뒀다.

웨스트햄은 1975-1976시즌 유러피언 컵위너스컵 결승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유럽 클럽 대항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피오렌티나는 연장 승부 끝에 바젤을 넘어섰다.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1-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먹구름이 끼였던 피오렌티나는 2차전 90분을 니콜라스 곤잘레스의 멀티골로 2-1로 마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추가 득점 없이 승부차기로 이어질 것 같았던 경기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안토닌 바라크의 골이 터지면서 피오렌티나의 승리로 종료됐다.

1960-1961시즌 컵위너스컵 우승을 경험했던 피오렌티나는 무려 52년 만에 유럽 클럽 대항전 트로피를 노린다. 피오렌티나의 유럽 클럽 대항전 마지막 결승은 1989-1990시즌 UEFA컵(현 유로파리그)이었고 당시에는 유벤투스에 1-3으로 패했다.(사진=웨스트햄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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