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Q 실적 기대치 하회에 우려 증폭…목표가↓-KB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은 이마트(139480)에 대해 "지속 가능한 손익 회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주가 반등은 지연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1분기 다수의 사업부문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함에 따라 사업 경쟁력 및 실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영업익은 종전 추정치인 3338억 원 대비 41% 가량 하향 조정된 수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이마트(139480)에 대해 “지속 가능한 손익 회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주가 반등은 지연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가는 11만 원으로 ‘하향’했다.
이마트의 1분기 연결 순매출은 전년대비 2% 증가한 7조1354억 원, 영업익은 전년비 60% 감소한 137억 원을 나타냈다. 순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익은 81% 하회했다.
세부적으로 할인점 총매출은 2.5%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37% 감소했다. 공휴일수가 전년대비 3일 적은 영향으로 기존점 매출이 0.7% 하락한 가운데, 매출총이익률은 0.2%포인트 개선됐지만 수도광열비 증가 등으로 판관비율이 1.1%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했다.
트레이더스 역시 기존점 매출 부진으로 인해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 44% 감소했다. SSG닷컴 순매출은 1% 하락했지만 영업적자는 전년비 101억원 축소됐고, G마켓글로벌의 영업적자도 85억원 축소됐다. 스타벅스 매출은 13%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낮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29% 감소했다. 판관비율은 1.2%포인트 개선됐지만, 원두 가격 상승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원가율이 3.0%포인트 악화된 까닭이다. 그 외 신세계건설 영업이익은 124억원 감소했고, 편의점·수퍼·미국법인 영업이익도 각각 30~40억원 내외로 감소했다.
KB증권은 올해 이마트의 연결 순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30조1000억 원, 영업익은 44% 늘어난 1955억 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익은 종전 추정치인 3338억 원 대비 41% 가량 하향 조정된 수치다.
영업이익 추정치가 가장 크게 하향 조정된 사업부문은 할인점, 스타벅스, 미국법인, 신세계건설 등이다. 별도 영업이익은 1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동안 업황 우호적이었던데 따른 높은 기저 영향으로 기존점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판관비율이 상승하면서 OPM이 0.3%p 하락할 것”이라며 “스타벅스의 올해 OPM은 5.7%로 추정되는데, 이는 지난 2016년에서 2021년 OPM인 8~10%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라 진단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