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부진한 실적…주가 반등 지연" 목표가 21%↓-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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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이마트가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인 가운데 주가 반등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을 19일 내놓았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21% 하향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한 7조1354억원, 영업이익은 60% 줄어든 137억원을 기록했다"며 "다수의 사업 부문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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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이마트가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인 가운데 주가 반등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을 19일 내놓았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21% 하향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한 7조1354억원, 영업이익은 60% 줄어든 137억원을 기록했다"며 "다수의 사업 부문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할인점 총매출은 2.5%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37% 감소했다"며 "트레이더스 역시 매출 부진으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 44%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벅스의 경우 매출액은 13% 성장했지만 낮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29% 감소했다"며 "신세계 건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4억원, 편의점·슈퍼·미국법인 부문 영업이익은 30~40억원가량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수 사업 부문의 실적 부진으로 사업 경쟁력, 실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우려에 따라 주가가 크게 하락했는데 지속 가능한 손익 회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주가 반등은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예상 연결 매출액은 30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오를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44% 오른 1955억원으로 예상했다. 다. 영업이익 면에서 종전 추정치(3338억원) 대비 41% 하향 조정됐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 추정치가 가장 크게 하향 조정된 사업 부문은 할인점, 스타벅스, 미국법인, 신세계건설 등"이라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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