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하반기 업황 회복 가능성…성장세 기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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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9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최근 스마트폰 수요 개선에 대해 전반적으로 낮아진 기대감이 오히려 기회라고 판단한다며 하반기 업황 회복 가능성에 힘입어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는 삼성전기와 싱가폴, 홍콩 투자자 대상으로 4일간 투자설명회(NDR) 진행했는데 전반적으로 IT기기 수요 개선 기대감이 많이 낮아졌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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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최근 스마트폰 수요 개선에 대해 전반적으로 낮아진 기대감이 오히려 기회라고 판단한다며 하반기 업황 회복 가능성에 힘입어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9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4만1000원이다.
그러나 낮아진 기대가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중국의 스마트폰 수요 개선이 현실화되는 경우 업황 및 주가개선 폭이 가파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 판매 개선 가능성이 유효하고, 아시아 투자자들의 하반기 IT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최근 많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IT기기 내에서도 스마트폰 수요 회복이 가장 더딜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도 존재한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 기저효과, 618 페스티벌 등 고려 시 개선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성장세가 실적 변동성 낮춰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 포인트로는 전장용 MLCC 성장세를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IT 수요둔화로 실적 불확실성 우려가 존재하는 가운데 전장용 MLCC의 성장이 실적 변동성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전기가 전장 MLCC시장에서 ‘Murata’에 이은 2위 업체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서버용 플립칩 볼 그리드 어레이(FCBGA) 기판 물량 확대되고 있고, 하반기 기판 업황 회복 가능성과 카메라 모듈물량 증가, 스펙 상향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상승도 긍정적”이라며 “하반기 업황 개선 고려한 매수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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