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하이브도 가입?…전경련, 회원사 확 늘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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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인터넷 포털이나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을 상대로 회장단을 확대할 지 주목된다.
삼성, 현대차, SK, LG 같은 4대 그룹에 이어 네이버, 하이브 등으로 회원사의 저변을 넓힐 수 있어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전날 현재 11개사(그룹)로 구성된 회장단을 새로운 산업, 젊은 세대 등 다양한 기업인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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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인터넷 포털이나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을 상대로 회장단을 확대할 지 주목된다. 삼성, 현대차, SK, LG 같은 4대 그룹에 이어 네이버, 하이브 등으로 회원사의 저변을 넓힐 수 있어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전날 현재 11개사(그룹)로 구성된 회장단을 새로운 산업, 젊은 세대 등 다양한 기업인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은 "회장단을 젊은 세대나 신선한 분야, 포털 대기업 등으로 확대하겠다"며 "젊은이들을 많이 끌어들이겠다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김 대행은 "단순히 회원사뿐 아니라 여러 기업에 제공하고 목소리를 반영하려 한다. 이 혜택을 받는 기업들이 상당히 많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혜택을 받는 기업들이 자연스럽게 전경련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기대다. 그는 "전경련에 다소 거리를 둬 왔던 신생 대기업들에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그들이 '무임승차' 기분이 들 정도로 전경련이 역할을 하면, 기업들도 쉽게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대기업들은 전경련 회원사가 아니다. 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지난 2014년 SM과 YG이 전경련에 가입했지만 현재는 YG만 회원으로 남은 상태다.
전경련 관계자는 "건설위원회, 관광위원회 등 업종별·이슈별 위원회를 구성해 회원사 등 기업 참여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며 "엔터위원회 등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전경련은 삼성·SK·현대차·LG 4대 그룹의 재가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대행은 "4대 그룹과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상당한 소통을 하고 있다"며 "논의 과정에서 전경련의 개력, 그 자체에 대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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