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1Q 호실적…"향후 CSM 성장률 상대적으로 높다"-하나

홍재영 기자 2023. 5. 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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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삼성생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7391억원을 기록했는데(지난해 1분기는 IFRS17/IAS39 적용 기준), 보험이익과 투자이익이 각각 2% 감소·흑자전환한 3837억원·2992억원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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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삼성생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1분기에 전년 변액보험 관련 손실의 낮은 기저와 일회성 이익의 기여로 투자이익이 크게 증가해 호실적을 내면서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분기당 8000억원 이상의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연간으로는 3조원~3조5000억원의 신계약 CSM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며 "삼성생명은 IFRS17 전환 시 1년의 소급 기간을 적용해 상대적으로 CSM이 적었는데, 향후 상대적으로 높은 CSM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7391억원을 기록했는데(지난해 1분기는 IFRS17/IAS39 적용 기준), 보험이익과 투자이익이 각각 2% 감소·흑자전환한 3837억원·2992억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계약 CSM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8460억원을 기록했는데, 보장성보험과 연금·저축보험 각각 3% 감소·57% 증가한 7377억원·1083억원이었다"며 "견조한 신계약 CSM과 타사 대비 낮은 CSM 조정액으로 기말 CSM은 전년 말 대비 5556억원 증가한 11조3043억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향후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될 여지가 있으나, 세전이익 기준 1조8000억원 이상의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며 "예실차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지만, CSM 상각 등을 고려하면 연간 1조2000억원 이상의 보험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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