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모우라, 이번 시즌 마치고 토트넘 떠난다

이재상 기자 2023. 5. 1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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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의 팀 동료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루카스 모우라(31·브라질)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토트넘 구단은 19일 "모우라가 계약 종료 후 올 시즌이 끝나면 클럽을 떠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모우라는 이번 시즌 내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팀을 떠나기로 했다.

토트넘 구단은 "우린 모우라가 팀을 위해 엄청난 봉사를 해준 것에 감사하며 그의 미래에 좋은 일들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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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
토트넘 홋스퍼 루카스 모우라(가운데).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손흥민(31)의 팀 동료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루카스 모우라(31·브라질)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토트넘 구단은 19일 "모우라가 계약 종료 후 올 시즌이 끝나면 클럽을 떠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모우라는 영상을 통해 "나의 토트넘, 내가 어디에 있더라도 항상 마음은 이곳에 있을 것이다. 토트넘은 나의 클럽이며, 이곳은 항상 나의 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정이 복받친 듯 눈물도 보였다.

브라질 상파울루 출신의 그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거쳐 2018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2300만파운드에 PSG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그는 5년 계약을 맺고 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통산 219경기에 나와 38골을 넣었다.

토트넘을 떠나는 모우라(왼쪽) ⓒ AFP=뉴스1

특히 그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아약스(네덜란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을 결승 진출로 이끌었다. 전반 0-2로 밀리며 패배가 가까워 보였던 토트넘은 후반 모우라가 3골을 터트리며 대역전승을 견인했다.

특히 후반 51분 기록한 모우라의 골은 토트넘 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모우라는 이번 시즌 내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팀을 떠나기로 했다. 최근에는 토트넘 21세 이하 팀에서 뛰기도 했다. 이번 시즌 13경기에 나왔으나 1골도 넣지 못했다.

토트넘 구단은 "우린 모우라가 팀을 위해 엄청난 봉사를 해준 것에 감사하며 그의 미래에 좋은 일들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브라질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 ⓒ AFP=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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