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40대 남성에 최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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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준대형 스포츠실용차(SUV) 시장을 이끄는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의 주요 고객은 연령별로 보면 '40대', 성별로 보면 남성으로 나타났다.
개인 고객이 구매한 차가 3만5545대로 전체의 80.3%를 차지했다.
영업용, 관용을 제외한 개인 소유 자가용 차량 기준 성별로 보면 남성 구매자 비율이 84.1%를 기록했다.
차량 등급별로 보면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를 선택한 고객이 67.1%(2만9683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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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근 1년 4만4251대 등록…준대형 SUV '1위'
가솔린 엔진·2륜 구동 방식 선호 비율 높아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국내 준대형 스포츠실용차(SUV) 시장을 이끄는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의 주요 고객은 연령별로 보면 '40대', 성별로 보면 남성으로 나타났다.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5월 부분 변경 모델 출시 이후 국내 준대형 SUV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19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최근 1년간 4만4251대 신차 등록됐다. 이는 경쟁 차로 볼 수 있는 기아 모하비(9485대), 쉐보레 트레버스(2157대) 신차 등록 대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개인 고객이 구매한 차가 3만5545대로 전체의 80.3%를 차지했다. 법인 및 사업자가 구매한 비율은 19.7%(8706대)를 기록했다.
영업용, 관용을 제외한 개인 소유 자가용 차량 기준 성별로 보면 남성 구매자 비율이 84.1%를 기록했다. 여성 구매자 비율은 15.9%에 그쳤다.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34.8%(1만2363대)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50대가 25.5%(9066대), 30대 20.6%(7328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연료의 경우 가솔린 3.8 엔진을 택한 차가 2만4254대로 전체의 54.8%를 차지했다. 디젤 2.2 엔진을 선택한 차는 1만9997대로 45.2%를 기록했다.
그간 대형 SUV는 힘 좋은 디젤 엔진을 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최근 들어 디젤 연료를 꺼리는 분위기가 소비자 사이에서 확산하면서 가솔린 엔진 선택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구동 방식은 2륜차를 구매한 비율이 60.4%(2만6716)를 기록해 4륜차(39.6%, 1만7535대) 구매 비율보다 높았다.
차량 등급별로 보면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를 선택한 고객이 67.1%(2만9683대)에 달했다.
가장 낮은 등급인 익스클루시브를 선택한 고객 비중은 9.74%(4311대)에 그쳤다. 중간 트림인 프레스티지를 합하면 중간 이상 트림을 선택한 고객이 90%를 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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