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역하는 허훈·송교창 "AG 간절히 임할 것"
[앵커]
국군체육부대 상무 농구단에서 군 복무중인 허훈과 송교창이 중·고등학생 선수들을 상대로 재능기부에 나섰습니다.
올해 전역을 앞두고 열리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한 포부도 밝혔는데요.
정주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일일 코치로 변신한 허훈이 드리블 시범을 보입니다.
<허훈 / 상무 농구단> "빨리 빨리, 100개 해"
일대일 상황에서의 돌파 노하우도 아낌없이 전수합니다.
<허훈 / 상무 농구단> "드리블보다 더 쉽게 속일 수 있는 게 뭐야, 스텝. 그렇지, 스텝이 제일 중요해. 드리블은 아껴 놓는 거야. 스텝, 스텝. 알았어?"
전국을 돌며 중·고등학교 선수들에게 재능 기부 중인 'MVP 출신' 허훈과 송교창, 올해 11월 전역할 예정인 만큼 이번 프로농구 플레이오프를 남다른 마음으로 지켜봤습니다.
<허훈 / 상무 농구단> "많이 부러웠어요. 챔프전 가서 정말 그렇게 재밌는 경기, 많은 팬분들 관중 속에서…"
<송교창 / 상무 농구단> "(KCC가) 4강은 충분히 갈 수 있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많이 아쉽게 됐고요."
전역에 앞서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은 이들이 벼르고 있는 무대입니다.
<허훈 / 상무 농구단> "당연히 아시안게임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간절히 경기에 임하는 것이고, 나라를 대표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송교창 / 상무 농구단> "금메달이 있냐 없냐에 따라 선수들 커리어가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욕심나는 부분…"
더 큰 무대인 올림픽도 꿈꾸고 있습니다.
한국 농구는 8월 열리는 아시아 대륙 사전자격예선에서 1위를 해야, 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설 수 있게 됩니다.
본선 진출까지는 '바늘 구멍'이지만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놓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허훈 / 상무 농구단> "그런 큰 무대는 월드컵 한 번 나가보고…옆에서 지켜본 것만으로도 정말 저한테 큰 도움이 됐었거든요. 어떻게 해서든 올림픽은 꼭 나가보고 싶은 마음이 커요."
<허훈·송교창 / 상무 농구단> "충성!"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허훈 #송교창 #상무농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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