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연장 혈투 끝 유벤투스 꺾고 7번째 유로파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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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스페인)가 연장 끝에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꺾고 7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로마가 유로파리그 결승에 오른 건 1990~1991시즌 이후 22년 만이다.
피오렌티나는 1990년 유로파리그 준우승 이후 33년 만에 유럽클럽대항전 결승에 진출했고, 웨스트햄은 1976년 컵위너스컵 준우승 이후 47년 만에 유럽 클럽 대회 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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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무리뉴의 로마와 결승 맞대결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결승은 피오렌티나vs웨스트햄 성사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세비야(스페인)가 연장 끝에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꺾고 7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세비야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22~2023시즌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홈 경기에서 90분 동안 1-1로 비겼다.
지난 12일 원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두 팀은 연장전에 들어갔고, 세비야가 연장 전반 5분 만에 에릭 라멜라의 헤딩 결승골로 1, 2차전 합계스코어 3-2로 앞서며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세비야는 레버쿠젠(독일)을 꺾은 AS로마(이탈리아)와 유로파리그 우승을 다투게 됐다.
결승전은 6월1일 오전 4시 헝가리 부다페스크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세비야는 통산 7번째이자 3년 만의 유로파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6차례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했다.
유벤투스가 후반 20분 두산 블라호비치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세비야가 후반 26분 수소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연장에선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였던 라멜라가 천금 같은 헤딩 결승골을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라멜라의 결승골을 도운 것도 토트넘에서 임대로 온 브리안 힐의 크로스였다.
AS로마는 레버쿠젠과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던 로마는 합계 스코어에서 1-0으로 앞서며 결승에 진출했다.
주제 무리뉴 로마 감독과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의 사제대결에서 스승인 무리뉴 감독이 웃었다.
지난 시즌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로마는 2시즌 연속 유럽클럽대항전 결승 무대를 밟았다.
로마가 유로파리그 결승에 오른 건 1990~1991시즌 이후 22년 만이다.
한 단계 아래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결승은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맞대결로 성사됐다.
피오렌티나는 바젤(스위스)과 연장 끝에 3-1로 승리, 합계스코어 4-3으로 결승에 올랐다.
웨스트햄은 알크마르(네덜란드)를 1-0으로 누르며, 합계스코어 3-1로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피오렌티나는 1990년 유로파리그 준우승 이후 33년 만에 유럽클럽대항전 결승에 진출했고, 웨스트햄은 1976년 컵위너스컵 준우승 이후 47년 만에 유럽 클럽 대회 결승에 성공했다.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결승전은 6월8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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