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선정, 여름 시장 트레이드 후보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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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팀을 옮길 가능성이 큰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19일(한국시간) 올여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팀을 옮길 가능성이 있는 선수 10명을 선정했다.
구단 옵션을 포함해 2024년까지 계약이 남아있는 앤더슨은 올시즌 부진한 화이트삭스가 '셀러'로 나선다면 가장 먼저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선수다.
올시즌 승률 0.356에 그치고 있는 화이트삭스인 만큼 화이트삭스 선수들이 대거 리스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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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올여름 팀을 옮길 가능성이 큰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19일(한국시간) 올여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팀을 옮길 가능성이 있는 선수 10명을 선정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격수 팀 앤더슨이었다. 앤더슨은 올시즌 26경기에서 .264/.302/.309 6타점 6도루를 기록하며 부진 중. 하지만 검증된 선수인 만큼 포스트시즌을 위해 내야 보강이 필요한 팀이라면 얼마든지 관심을 가질 수 있다. 구단 옵션을 포함해 2024년까지 계약이 남아있는 앤더슨은 올시즌 부진한 화이트삭스가 '셀러'로 나선다면 가장 먼저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선수다.
올시즌 승률 0.356에 그치고 있는 화이트삭스인 만큼 화이트삭스 선수들이 대거 리스트에 올랐다.
마운드의 사실상 '원투펀치'인 딜런 시즈와 루카스 지올리토는 모두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해 부진했던 지올리토는 올시즌 9경기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해 반등에 성공한 상황. 시즈는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78로 부진하지만 지난해 굉장히 뛰어난 시즌을 보냈다. 마운드 보강이 필요한 팀에서는 관심을 가질만한 선수들이다. 지올리토는 올시즌 종료 후 FA가 되고 시즈는 2025시즌까지 보유할 수 있다. '리빌딩'으로 팀 전략을 수정할 경우 시즈는 화이트삭스가 가진 가장 비싼 트레이드 카드가 될 수 있다.
리스트에 오른 또 한 명의 화이트삭스 선수는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었다. 그랜달은 2020시즌에 앞서 맺은 4년 7,300만 달러 계약이 올해로 종료된다. 그리고 올시즌 38경기에서 .294/.364/.437 3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인 콜로라도 로키스에서도 두 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외야수 랜달 그리칙, 주릭슨 프로파였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맺었던 5년 계약이 올해로 종료되는 그리칙과 단년 계약으로 입단한 프로파는 모두 올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선수들. 콜로라도 입장에서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리칙은 시즌 시작이 늦었지만 13경기에서 .340/.411/.500 1홈런 3타점을 기록했고 프로파는 38경기에서 .231/.320/.395 5홈런 17타점을 기록 중이다.
신시내티 레즈와 1+1년 계약을 맺은 윌 마이어스도 포함됐다. 포스트시즌 가능성이 낮은 신시내티 입장에서 마이어스는 안고가야 할 이유가 적은 선수. 다만 마이어스는 33경기 .202/.258/.307 3홈런 11타점으로 부진해 구단들의 관심도가 떨어질 수 있다. 퀄리파잉오퍼를 수락하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잔류한 작 피더슨도 후보였다. 피더슨은 올시즌 26경기에서 .235/.351/.494 5홈런 18타점을 기록해 여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 잭 플래허티(STL)도 후보. 플래허티는 올시즌 9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5.24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이지만 그간 시달려온 부상에서 벗어났다. 한 때 에이스였던 투수인 만큼 데드라인 전까지 페이스가 오른다면 충분히 유니폼을 갈아입을 수 있다.
뉴욕 양키스에서 사실상 '퇴출'당한 뒤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한 베테랑 불펜 아롤디스 채프먼도 선정됐다. 채프먼은 올시즌 18경기에서 1승 2패 6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하며 여전히 자신이 가치있는 투수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캔자스시티는 이미 포스트시즌에서 거의 멀어진 팀. 채프먼을 시즌 끝까지 보유할 이유가 없다.(자료사진=아롤디스 채프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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