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유럽대항전 결승 대진 확정...유로파의 '제왕'이냐, '우승 청부사' 무리뉴냐

백현기 기자 2023. 5. 1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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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유럽대항전 3개 대회의 결승전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그리고 유로파리그(UEL)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 대진도 확정됐다.

1,2차전 합산 스코어 3-2로 결승에 진출한 세비야는 통산 우승 6회로 유로파리그 최다 우승팀다운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통산 6번째 유럽 대항전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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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대항전 3개 대회의 결승전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가장 먼저 결정된 대회는 챔피언스리그(UCL)다. 맨체스터 시티와 인터 밀란의 대진이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극강의 모습을 보이며 지난 18일(한국시간) 오전 열린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대파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1,2차전 합산 스코어 5-1로 대승을 거머쥔 맨시티는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상대 인터 밀란의 동기부여도 충만하다. 인터 밀란은 맨시티와 레알의 맞대결 하루 전 펼쳐진 AC 밀란과의 준결승 2차전에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승골로 합산 스코어 3-0 승리를 거뒀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지도력과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인터 밀란은 1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맨시티와 인터 밀란의 결승은 오는 6월 11일 오전 4시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그리고 유로파리그(UEL)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 대진도 확정됐다. 유로파리그 결승에서는 '절대강자' 세비야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 로마가 맞붙는다.


세비야는 19일 오전 펼쳐진 유벤투스와의 준결승 2차전에서 에릭 라멜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1,2차전 합산 스코어 3-2로 결승에 진출한 세비야는 통산 우승 6회로 유로파리그 최다 우승팀다운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세비야의 상대는 로마다. 무리뉴 감독의 '짠물 수비'를 통해 19일 레버쿠젠과 0-0 무승부를 거뒀고, 합산 스코어 1-0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통산 6번째 유럽 대항전 결승에 진출했다. 토너먼트에 강한 면모를 결승에서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양 팀의 결승전은 오는 6월 1일 오전 4시 헝가리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의 결승도 완성됐다. 결승에서는 피오렌티나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만난다.


피오렌티나는 19일 펼쳐진 바젤과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1 승리를 거두며 합산 4-3으로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웨스트햄은 같은 날 알크마르를 1-0으로 제압하며 합산 3-1로 결승에 올랐다. 47년 만에 유럽 대항전 결승에 오른 웨스트햄은 그 어느 때보다 우승이 간절하다. 양 팀의 결승전은 8일 오전 4시 체코의 에덴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사진=UEFA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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