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막바지…손흥민, 막판 스퍼트로 '유종의 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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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어느덧 막바지다.
토트넘은 20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2-23 EPL 3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들을 되돌려보면, 손흥민은 리그 마지막 2경기에 약했다.
토트넘은 20일 브렌트포드전을 포함해 29일 리즈 유나이티드전까지 단 2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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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어느덧 막바지다. 팀당 2~3경기씩만 남겨 놨다. 썩 만족스럽지 않은 시즌을 보낸 손흥민으로선 그래도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유종의 미'가 필요한 시기다.
토트넘은 20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2-23 EPL 3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17승6무13패(승점 57)를 기록, 7위까지 내려온 토트넘은 목표로 했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획득이 물 건너갔다. 이제 토트넘은 6위까지 주어지는 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이라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손흥민 개인적으로도 아직 힘을 빼기엔 이르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다소 부침이 심한 시간을 보냈다. 골든 부트(득점왕)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안고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리그 반환점을 도는 19라운드까지 4골에 그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37라운드를 앞둔 현재 기록은 34경기 10골5도움이다. 그나마 많이 만회한 수치다.
손흥민은 10월 UCL 조별리그 경기 도중 안와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해, 한동안 특수 제작 마스크를 쓰고 불편한 시야로 경기를 치러야 했던 악재도 겪었다.
팀의 부진 속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연달아 경질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까지 있었다. 이 과도기에 손흥민은 수비형 윙어로 출전, 가진 장점을 다 발휘하지 못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중후반부터는 다시 존재감을 발휘했다. 시즌 목표 중 하나였던 '아시아 선수 최초 EPL 통산 100호골'을 달성했고 30라운드부터 34라운드까지 5경기서 4골1도움을 기록하는 등 토트넘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해결사로서의 몫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최근 2경기는 또 잠잠했다. 특히 직전 경기 애스턴 빌라전에서는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되는 아픔 속에 공격 포인트가 무산됐고, 중요한 경기서 팀이 패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그래서 다가올 마지막 2경기를 통해 다시 분위기를 반등시키는 게 절실하다.
마지막까지 흐름을 끌어올려야, 이번 시즌 전체를 향한 기억과 평가를 조금이라도 끌어올릴 수 있다. 아울러 다음 시즌을 맞이할 추진력도 생긴다. 손흥민의 골을 앞세워 UEL 진출이라는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는 게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지난 시즌들을 되돌려보면, 손흥민은 리그 마지막 2경기에 약했다. 최근 다섯 시즌을 살펴보면 지난 시즌을 제외하고 2017-18시즌부터 2020-21시즌까지는 모두 이 시기 득점이 없었다.
심지어 2018-19시즌엔 최종전서 퇴장을 당해 찝찝하게 시즌을 마쳤고 다음 시즌 2경기까지 나서지 못했다.
대신 지난 시즌에는 마지막까지 추진력이 있었다. 한창 득점왕 경쟁을 하던 손흥민은 노리치시티와의 최종전까지 펄펄 날며 멀티골을 작성,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따라잡고 극적으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토트넘은 20일 브렌트포드전을 포함해 29일 리즈 유나이티드전까지 단 2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이번 시즌을 돌이킬 때 유독 아쉬움이 클 손흥민에겐 시즌 평가와 기억을 조금이라도 좋게 바꿀 마지막 기회다.
'유종의 미'가 필요한 시점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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