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무역대표부 "대만과의 무역 이니셔티브 1차 합의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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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대만과의 '21세기 무역에 관한 이니셔티브'의 1차적인 부분에 관해 합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STR은 대만과의 △관세 △무역 촉진 △규제 관행 △중소기업 등에 관한 1차적인 무역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는 경제협력 논의를 위한 미국과 대만의 양자간 협의체다.
대만은 미국과의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 관련 협상이 마무리되면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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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대만과의 '21세기 무역에 관한 이니셔티브'의 1차적인 부분에 관해 합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STR은 대만과의 △관세 △무역 촉진 △규제 관행 △중소기업 등에 관한 1차적인 무역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USTR은 1차 합의가 체결되면 이후 △농업 △디지털 무역 △노동 및 환경 표준 △국유기업 △비시장 정책 및 관행 등을 포함한 다른 무역 분야에 관한 협상이 시작된다고 예고했다.
캐서린 타이 USTR 대표는 성명을 내고 "이번 협상은 미국-대만 관계를 강화하고 양국이 국민을 위한 무역 우선순위를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협상을 계속해 21세기의 경제적 도전에 대처하는 강력하고 수준 높은 무역 협정을 마무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는 경제협력 논의를 위한 미국과 대만의 양자간 협의체다. 이는 미국이 대중 견제 성격의 경제협의체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서 대만을 제외한 대신에 따로 만든 협의체다.
대만은 미국과의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 관련 협상이 마무리되면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은 미국과의 무역을 대중 무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고려하고 있으나, 대만의 대미 수출 비중은 10%대에 머문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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